■ 진행 : 강려원 앵커 <br />■ 화상연결 : 임명호 /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과거에는 명절이면 10시간 고속도로 정체를 마다하고고향 집으로 달려가곤 했죠.그런데 세월이 지나고코로나를 겪으면서 고속도로 풍경뿐 아니라 명절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듯합니다. <br /> <br />모두가 행복한 명절은 어떤 것일지,또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가족의 의미는 무엇일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.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 연결합니다. <br /> <br />안녕하십니까. 오늘 한 설문조사를 보니까요. 이번에 추석에 고향에 가겠다는 답이 24%에 불과했습니다. 어떻게 보셨습니까? 우리 인식이 바뀌었다고 보면 되겠습니까? <br /> <br />[임명호] <br />그렇죠. 많이 줄었죠. 대부분은 고향에 가야 된다 생각했을 텐데요. 오히려 집에서 쉬는 사람들이 2배 이상 높으니까 아마 우리 국민들 인식이 바뀌고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게 인식이 바뀌게 된 계기가 지난해부터 유행했던 코로나19 상황인 것 같습니다. 지난해 보면 불효자는 옵니다, 이런 현수막이 달리면서 부모님들이 자식들한테 오지 말라고 하기도 했는데 올해 추석은 백신 맞았으니까 오라,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. <br /> <br />그래서 고부 간에 눈치싸움 벌어진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어떻습니까? 코로나가 영향을 많이 미쳤을까요? <br /> <br />[임명호] <br />코로나가 외적으로는 영향을 많이 줬다고 생각을 해요. 이게 6개월 정도면 끝날 줄 알았는데 2년 이상 코로나가 장기화되니까 사회적 거리두기가 명절에도 거리두기가 이어진 것 같고요. <br /> <br />사실 주변의 젊은 친구들 입장을 들어보면 절반은 가고 싶지 않은 마음이 먼저니까 코로나가 핑계가 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. 또 절반은 정말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가족들이 전염되면 큰일이니까. 백신 맞아도 돌파감염이 있으니까 맞은 사람들도 두려움이 크거든요. <br /> <br />최근에 대학원생들하고 잡담을 했는데 한 젊은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친구가 올해는 드디어 시댁을 안 가게 됐다. 그러니까 주위분들이 진심으로 축하해 주더라고요. 우리 기성세대가 생각하는 부분하고 또 젊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부분들은 많이 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. <br /> <br /> <br />시댁에 안 간다고 하니까 진심으로 주변에서 축하를 해 줬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91717262095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